충남대 편입 학업계획서, 특색을 강조하라

2024-10-28

오랜 시간 편입 학업계획서를 다뤘지만, 충남대학교에서 학계서를 도입한 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편입이 지나치게 정량적인 요소만 보는 판도로 치우치고 있는데, 충남대학교의 새로운 시도는 지원 학생들의 정성적인 부분도 살피려는 정성이 느껴져 격렬히 환영할 따름입니다.

학생들이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정성적인 면모가 편입에는 중요하다는 입장이거든요. 워낙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대학에서는 꾸준히 학계서를 확인하다가 갑자기 정량적인 부분만 확인하겠다는 식으로 돌변하고 있는데, 지극히 편의적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충남대학교에서는 면접에 학업계획서를 참고하니 정성적인 부분을 어필할 기회로 여기고 전략적으로 내용을 기술해야겠죠! 미리 작성하며 구성 전략을 충분히 궁리해야 확실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1. 본교 편입학 지원 학과(학부)에 지원한 동기와 이를 위한 학업적 노력을 기술하시오. (1000자)

​ 지원 학과 면접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려면 역시 지원동기가 명확해야 해요. 수의학과 약학은 적부 확인으로 면접고사에 학업계획서를 활용하고, 그 외 학과는 50점 이상의 비중으로 종합 평가에 반영하죠.

​ 제대로 작성해야 면접에서 실수하지 않고 준비한 내용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학과마다 특색이 있는데, 충남대학교의 강점을 언급하는 게 대학 측에서는 환영할 만한 요소예요.

​ 지방 거점의 국립대학이라 지원자가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지만,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더 나은 학교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대다수를 이루는 게 현실입니다. 지원동기에 충남대학교만의 강점이 묻어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구성 전략에 유의한다면, 학업적 노력과 지원동기를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충남대 전반의 강점은 무의미하고, 지원하는 학과의 활동상을 조사해 학과에서 더욱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개연성 있게 기술하는 게 필요합니다.

​ 동종 학과라면 전적대학교 활동 내용을 기술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관련이 없는 학과 혹은 학점은행제 지원의 경우는 소양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 예술대학은 원서 접수부터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니 미리 준비하는 게 필수예요. 물론 수의학, 약학 등의 학과도 필기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면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으니 미리 작성하는 게 유용할 수 있어요.

​ 타 대학 지원과 맞물려 무척 바쁘고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1000자 분량의 학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요약하면, 충남대학교 지원 학과의 강점을 찾아 지원동기에 적용하고, 학업적 노력은 전공 과정 혹은 소양 개발 과정으로 방향을 잡아 기술하는 거예요. 분량이 적지 않은 게 난관이긴 하죠.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어요.


2. 본교 입학 후 학습목표 및 학업계획 및 향후 진로계획을 기술하시오. (1000자)

​ 이 항목은 편입 학업계획서에서 결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서류만으로 끝나는 상황이면 소상히 기술하는 걸로 완결할 수 있지만, 학계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전형이라 기술 내용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학습 목표는 전공 과정과 교내외 활동을 수단으로 삼아 이루고 싶은 목표를 소개하세요. 학업에 대한 목표지만, 배움으로 그칠 거라면 의미가 없죠.

​ 어떤 목적으로 배우는지는 졸업 후 진로가 결정하는 바가 절대적이니까요. 학습 목표가 진로와 맞닿도록 큰 틀을 만들고 작성하는 게 내용을 구성할 때 매우 용이합니다.

​ 진로 계획은 추상적이면 면접에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요. 반드시 구체화를 시도하고, 시간 범위를 지나치게 멀리 잡지 않아야 질문에 답변하기가 한층 수월합니다.


3. 학업 이외 대학시절의 활동 내용이 지원한 전공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기술하시오. (1000자)

​ 다소 창작의 색채가 강렬한 항목이에요. 글쓰기 능력과 구성에 대한 고뇌 수준 정도가 읽는 이을 사로잡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요.

​ 학업 이외라는 부분을 간과하는 순간 기본 점수 이상을 받는 건 요원해집니다. 지원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을 이어갈 기본 소양의 적합성을 확인하려는 게 이 항목의 목적인 셈이죠.

​ 관련성이 있다고 자신이 주장할 게 아니라 읽는 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득하는 게 올바른 방향임을 알아야 해요.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취미 생활 등 학업 이외의 내용이라면 어떤 활동이라도 무방합니다.

​ 그 내용에서 의미를 끄집어내는 노력이 이성적이자 합리적으로 보여야 하고, 그 바탕에 정성이 묻어나면 최상의 항목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공 학습에 필요한 소양, 지식, 경험 등의 특징과 대학시절 활동 혹은 학점은행제 활동에서 갖춘 소양, 지식 ,경험 등을 연결한다는 관점으로 내용을 구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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